[이 글은 제가 예전에 SENS4U 카페에 작성했던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전 이왕이면 포맷을 한다음 새로 설치를 해주시는게 성능면에서나 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존의 Vista를 삭제하고 새롭게 Windows7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윈도7 CD로 부팅을 해야 합니다.
윈도우 7 CD로 부팅을 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다음을 눌러서 넘어가세요.
이 부분이 가장 중요 합니다. 맨 위에 보이시는 삼성 Recovery 파티션과 다른 파티션은 손대지 마시고 C드라이브에 해당되는 파티션을 선택합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파티션 2가 되겠네요.) 그리고 포맷을 클릭하셔서 포맷을 하시면 됩니다. 만약 다른 드라이브를 건드리시면 난감한 상황이 일어나므로 정확히 확인하셔서 포맷을 해주셔합니다. 이때 포맷을 당하는 C드라이브에 중요한 자료들은 미리 옮겨 두셔야 하겠지요. 또한 혹시 모를 정전에 대비하여서 노트북에 배터리를 장착한 후 설치작업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CD에서 하드로 파일을 복사한 후 설치를 하게 됩니다.
설치가 끝난 후 자동으로 재부팅을 하게 됩니다.
재부팅 과정을 거친후 설치를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암호는 입력하셔도 되고 안하셔도 됩니다. 일단 입력하셨다가 나중에 필요없으시면 해제도 가능 합니다.
기타 시디키 입력과 다른 설정은 사진상에서는 생략했습니다.
설치가 완료된 후 바탕화면이 나오기 전 모습입니다.
설치 시간은 세팅(파티션 및 시디키 등)하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약3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인터페이스는 처음 본 순간 왠지 X-Windows느낌이 나더군요. 뭐 에어로 효과랑 그런거는 완전 틀리기는 하지만요.ㅎㅎ
부팅시간은 비스타보다 살짝 빠르기는 하지만 삼성 드라이버랑 소프트웨어 설치하니까 별 차이가 없더군요. 제 데탑 컴퓨터가 E4300에 945G내장그래픽으로 XP를 사용하고 있는데, (윈도7 컴터 사양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부팅시간은 아무 프로그램도 설치하지 않은 윈도7보다 빠릅니다. 하지만 성능면에서는 확실히 윈도7이 Vista보다는 가볍습니다.
XP의 경우에는 부팅된 후 바탕화면이 나온 뒤에 최초 실행되는 process의 시간이 약간 걸립니다. 예를 들면, 부팅된 다음 최초로 i익스플로러 process를 실행할 경우 메모리에 load되어 execution되는 시간이 쫌 걸립니다. 하지만 윈도 7의 경우에는 그런 delay현상이 약간 줄어든 것 같습니다. (물론 사양 높은 컴퓨터에서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겠지만요 -0-)
지금까지 MS의 운영체제를 써오면서 느낀거지만 새로 출시된 MS의 OS는 항상 그 전의 OS보다 덩치가 컸습니다. Win95를 쓰다가 Win98을, 그리고 Win98에서 Win Me, NT4.0에서 Win2000을 설치한 뒤에 모두 느려짐을 느꼈습니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여러가지 추가적인 사항과 변화가 있다보니까 덩치가 커지기 마련입니다. 단지 얼마만큼 최적화가 됬냐의 차이가 있겠지만요.
하지만 부팅시간은 좀 실망스럽더군요. Win ME와 같이 패스트한 부팅을 기대했건만 Vista보다 살짝 빠른 정도의 수준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